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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BOOK]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by 지지 2022. 11. 14.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이 책은 비전공자인 내가 개발 공부를 시작해 취업 준비를 하며 읽어봤고, 취업을 한 지금 다시 한번 읽어본 후 남기는 후기이다. (글 작성일 기준 개발 입문 1년 3개월 차, 취업 6개월 차입니다.)

API, 클라, 서버, 프레임워크... 도대체 뭐라는거야?


1. 책을 선택한 이유
2. 후기 & 내 생각
3.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4. 정리


1. 책을 선택한 이유

먼저,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나서 '비전공자인 내가 어떻게 하면 부족한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고 'IT 지식', 'CS지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며 많은 글과 영상을 봤다. 그때 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이었고(여러 유명 IT유튜버분들의 리뷰도 많다.) 책 제목에 '비전공자를 위한'이라는 키워드부담스럽지 않은 책 두께가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또한 책의 목차를 보면 구어체로 되어있는데, 실제로 개발 공부를 하며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왠지 더 공감이 가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ex) 도대체 우분투가 뭐죠? POST는 뭐고, GET은 뭐죠?

커밋이요? 머지요? 뭐요?

 

2. 후기 & 내 생각

  • 개발 입문 초반엔 누군가 질문을 하면 그게 뭔지는 대충 알겠는데, 정말 대충 알아서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예를 들면 rest-api란? json이란? 등등) 이 책의 초반부에 보면 '유치원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에 맞게 책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 즉, 위 내용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놨다. 물론 쉽게 풀었기 때문에 해당 개념에 대에 엄청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지만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비전공자나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사람(디자이너, 기획자 등)들이 이해하기엔 충분한 설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 실무에 쓰이는 대화를 그대로 옮겨놓고 해당 개념을 설명한다. 아무리 개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고 해도, 그 개념이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 건지 알 수 없다면 사실은 뜬 구름 잡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었을 땐 아~ 이럴 때 이렇게 소통하는구나~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즉, 내가 실무에 들어갔을 때 개발자가 아닌 다른 직군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다.)
  • 사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IT 관련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개발자와 소통하려면 해당 개념을 이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된다!라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사실 이게 맞다). 그러면서 '아 비개발 직군에서는 우리가 자주 쓰는 용어도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구나, 해당 개념을 이렇게 쉽게 설명하면 되겠구나, 커뮤니케이션이란 이런 거구나'를 느끼고 한 번 더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3. 장단점

3-1. 장점

  • 책의 두께가 얇다. 각 잡고 읽으면 2~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 내용이 쉬운 편이다. 정말 비전공자가 읽어도 술술 읽히는 책이다. 물론 개발 분야를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 학원을 수료했거나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 아직 취업 전인 사람들에겐 실무를 살짝 엿볼 수도 있을 것 같다.(위 후기에서 말한 실무에 쓰이는 대화를 옮겨놓은 부분!)

3-2. 단점

  • 내용이 쉬운 편이다. 장점이라면서요? 그렇지만 개발자가 읽기엔 내용이 너무 쉬운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개발자가 개발에 필요한 IT지식 또는 CS지식을 얻기위한 책은 아니다.)
  • 목차가 추상적이다. 난 목차도 맘에들어 책을 선택했지만, 사실 목차는 굉장히 중요하다. 목차를 보면 책의 흐름을 알 수 있다. 또한 목차를 보고 내가 필요한 부분만 찾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목차 중 하나인 ‘웹 개발하다가 못 해 먹겠다고 말하는 이유’(6-2)를 보자. 무슨 내용일지 감이 오는가?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관한 내용이다. 이렇듯 제목을 보고 내용을 유추할 수 없는 목차들이 꽤 있다.

 

4. 정리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은 사실 개발자보단 IT직군에 종사하는 비개발자의 입장에서 개발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비전공 개발자인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IT업계에 있지만 용어 때문에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느끼는 비개발직군, 개발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JSON, REST API 등 용어는 들어봤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는 수준의 개발자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상대방에게 개발 관련 용어를 쉽게 설명해주고 싶은 경력 개발자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개발 초보, IT 비전공자들에겐 정말 도움이 될만한 책! (취업 전에 한번, 취업 후에 한 번 더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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