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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BOOK] 아는만큼 보이는 백엔드 개발

by 지지 2024. 2. 20.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운이 좋게 길벗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개발자 리뷰어로 선정되어 좋은 책을 받아 리뷰를 작성하게 됐다.
신청 당시 여러 도서가 있었는데, 나는 '아는만큼 보이는 백엔드 개발' 이라는 제목의 도서를 선택했다.


내가 이 도서를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현재 나의 상황은 이렇다.

  • 6개월 학원 공부 -> 5개월 개인 공부 + 취준 -> 1년 9개월차 개발자 = 대략 3년

개발을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 시작할 때 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답답한 문제가 하나 존재한다.
바로 이 방대한 개발이라는 세계에서 길을 알려줄 멘토가 없다는 것이었다.
비전공자이다보니 주변에 아는 개발자라곤 학원 동기들 뿐이었고,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동료들도 경력이 나와 비슷한 신입,주니어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차가 쌓일수록 어떤 것을 공부해야하고,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모른채 시간만 흘렀다.
그저 열심히 하면 되겠지, 자연스럽게 다 알게 될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현재 나의 모습을 보면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제목과 표지만 봐도 뭔가 을 알려줄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면 길이 보입니다!' 라는 문구에 끌렸던 것 같다.
멘토가 없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막힌 혈을 뚫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책을 받아봤다.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다.


목차

목차는 아래와 같다.


리뷰어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이 오고, 책을 받기 전에 다시 한 번 목차를 살펴봤다.
목차는 내가 했던 공부들, 현재 실무에서 쓰고 있는 내용들이 순서대로 적혀있었다.
솔직히 이 많은 내용들이 한권의 책에 있다고? 하는 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곧 이해가 되었다. 이 서적은 개념서가 아니라 우리의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어떤 방향으로 이꿀어줄지 기대가 되면서 빨리 읽고싶어졌다!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개발자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취업을 준비준인 사람들, 그리고 실무에서 뛰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이미 2년의 경력이 있는 나도 많은 걸 느끼고 다시 한 번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어떤 점이 좋았는지 바로 후기 시작!
 

장점1. 키워드

백엔드 전체를 통틀어서 길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어떤 개념이 나왔을 때 그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책에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도 일단 지금은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자'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하지만 해당 개념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어떤 키워드로 찾아봐야하는지도 친절하게 적혀있다!
예를 들면, IP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 후 더 공부해보면 좋을 키워드로 내부IP, 외부IP, 고정IP, 유동IP, 포트포워딩 등등의
키워드를 알려준다.
 
단지 어떻게 공부할지 순서만 알려주는 게 아닌 해당 개념을 공부하고자 할 때 키워드를 던져주니 힌트를 얻는 것 같았고,
실제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잘 모르는 키워드가 나왔을 때 '아! 이것도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해당 키워드에 대해 공부를 했다.
 

장점2. 추천 프로젝트

한 챕터가 끝나면 '추천 프로젝트'라는 파트가 나오는데, 실습느낌의 파트이다.
처음엔 개발환경 구축하기, DBMS설치하기, API개발하기 등이 나오는데, 개발에 이제 막 입문하려는 사람이라면 정말 이 실습은 필수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뒤로 갈수록 추천 프로젝트도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Chapter.9에서 내가 해본적 없는 프로젝트가 나와서 실습해봤다.
해당 챕터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해주고, MSA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천해줬다.
취준생 때 MSA를 면접준비로만 공부했어서 이론만 알고 있다보니 너무 뜬 구름잡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그 때 이런 실습을 해봤으면 너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3. 백엔드 개발 총정리

또한 Chapter.11 백엔드 개발 총정리 파트가 너무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두 번, 세 번 더 읽고 싶은 파트이다.
앞에서 설명한 백엔드 개발자가 하는 일, 또는 백엔드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순서를 쭉 써주셨는데,
단순하게 프로젝트 생성 -> DB 연동 -> API구현 -> git -> ... 이런식으로 나와있지가 않다!!
프로젝트 생성을 할 때 설정이라던지 디렉토리 구조 또는 DB 설정 등등 자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간단하지도 않게 나와있다.
이 부분을 보고 정말 '이제 막 실무에 뛰어든 주니어 개발자들이 많은 것을 얻어가겠다' 라고 생각했다. (물론 나 포함ㅎㅎ)
 
이 파트를 읽으면 서비스가 어떻게 개발되고 배포되는지, 백엔드 개발자는 그 과정에서 어떤 작업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장점4. thebook.io

[thebook.io]

사실 이건 이 서적만의 장점이 아니다.ㅎㅎ

위 사이트는 길벗 출판사의 개발 서적들을 미리보기(?) 느낌으로 e-book처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몇쪽만 볼 수 있는게 아니다! 책마다 다르지만 해당 서적 같은 경우 3장까지 오픈이 되어 있었다!

해당 서적 제일 앞쪽에 위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어서 알게됐고, 실제로 3장까지는 모바일로 빠르게 읽었다!

근데 이제 4장부터는 종이책을 읽어야해서 속도가 좀 느려지긴 했다 크흠..ㅎㅎ

 

다양한 많은 개발 서적들을 제공한다! 읽고 싶은 개발서적이 있다면 위 사이트에서 훑어봐도 좋을 듯 하다!


내 생각

(현재 2년차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생각이다!)
이 책은 정말 주니어 수준에 있는 개발자들까지는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의 목차가 정~말 마음에 든다. 목차만 봐도 하나의 서비스가 어떻게 개발되고 배포되는지 알 수 있는 정도이다. (내 기준!)
전부 다 실무에서 쓰는 개념 & 기술들이며, 이 순서대로만 공부해도 주니어까지는 충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확실히 느꼈으며, 긴가민가 했던 개념들도 다시 한 번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 생각보다 나는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으며, 어떤걸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은 약간의 핑계였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 나온 도커, 가상화 등등은 해야지해야지 해놓고 눈 가리고 있었으니까..ㅎㅎ
책을 읽고 나서 '아는 건 더 확실하게! 모르는 건 이제부터 공부하기!' 라는 목표가 생겼다!
 
하지만 어느정도 실무 경험이 있는 중니어(3년차 이상?) 개발자들에겐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
근데 책 제목만 봐도 개발 입문자~주니어를 위해 쓴 것 같다.ㅎㅎㅎㅎ
 
결론은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분들이 뭘 공부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깊~게 공부하면 됩니다!
깊게 공부하면 양이 정말 방대하고 많아요! 하지만 쫄지맙시다. 우린 모두 멋진 개발자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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